일본 제조사 품질보증 프로세스 8단계: 품질계획부터 클레임 대응까지

일본 고객사에 부품이나 소재를 납품하고 있거나, 일본계 공장에서 일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첫 양산 주문 전에 일본 쪽 품질팀이 품질계획서(hinshitsu keikaku-sho, 品質計画書)와 QC 공정표(QC kotei-hyo, QC工程表)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양산 이관 판정(ryosan iko hantei, 量産移行判定, 양산으로 넘어가도 되는지 정하는 Go/No-Go 판정)이 화두가 됩니다. 불량이 고객에게 넘어가면 "왜 발생했는가"와 "왜 유출되었는가"를 구분한 초동 보고를 빠르게 요구합니다.
이 요청들은 모두 하나의 업무 흐름 안에서 각각 한 단계에 해당합니다. 일본 제조사의 품질 업무는 첫 번째 부품이 만들어지기 전에 시작해 제품이 고객에게 도착한 뒤까지 이어지는 8단계 사이클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요청이 어느 단계에서 나왔는지 알면 고객이 무엇을 지키려 하는지, 어떤 답이 좋은 답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8단계를 양산 전, 양산 중, 출하 후의 세 구간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쓰이는 문서와 도구, 관련 부서, 흔한 실수를 설명합니다. 끝에는 단계별로 일본 측에 확인할 질문 목록을 붙였습니다. 반대로 일본의 소재·부품·장비를 조달·평가하는 입장이라면, 일본 공급사가 어느 단계에서 어떤 자료를 내놓는지 가늠하는 지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일본 품질 부서의 역할 분담과 품질보증(QA, hinshitsu hosho)·품질관리(QC)의 차이는 별도 글에서 다룹니다.
- 업무 흐름은 3개 구간, 8단계입니다. 품질계획·설계 검토와 리스크 평가·양산 이관 판정, 이어서 수입검사·공정 내 품질관리·출하검사, 마지막으로 불량 대응과 품질 감사입니다.
- 품질 업무는 상류일수록 효과가 큽니다. 도면 단계에서 찾으면 선 하나를 고치면 되는 문제가 양산 후에는 금형·설비 개조나 출하품 회수로 번질 수 있습니다.
- 검사의 목적은 불량품을 걸러내는 것만이 아니라 공정 문제를 일찍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불량은 최종 검사가 아니라 공정 안에서 막아야 합니다.
- 고객에게 불량을 보고할 때는 발생 원인(왜 만들어졌나)과 유출 원인(ryushutsu genin, 왜 걸러내지 못했나)을 나누어 설명하고, 잠정 대책·영구 대책·효과 확인·횡전개(yokoten, 유사 제품으로의 수평 전개)를 보여 줄 것으로 예상하는 편이 좋습니다.
- 양산품과 개별 수주 생산품은 같은 흐름을 따르되 강조점이 다릅니다. 어떤 규격이 적용되는지는 고객의 업종이 정합니다.
목차
품질 업무의 전체 흐름

품질 업무는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따라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품질계획 → 설계 검토·리스크 평가 → 양산 이관 판정 → 수입검사 → 공정 내 품질관리 → 출하검사 → 불량 대응·재발 방지 → 품질 감사·개선
업무는 양산 전, 양산 중, 출하 후의 세 구간으로 나뉩니다.
단계 이름과 구분은 회사와 제품에 따라 다릅니다. 양산 중과 출하 후의 업무는 병행해 진행됩니다.
세 구간은 이렇게 기억하면 쉽습니다. 양산 전에는 품질을 만들어 넣고, 양산 중에는 품질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출하 후에는 문제를 바로잡아 다음 제품에 반영합니다.
아래 표는 일본 고객사나 모회사에서 들을 가능성이 높은 용어를 정리한 것입니다. 자동차 고객을 상대한다면 이 흐름이 낯익을 텐데, APQP(Advanced Product Quality Planning)의 5개 단계와 가깝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외 업종에서는 APQP 용어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요청이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 가늠하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 단계 | 일본어 용어 | 요청받을 수 있는 자료 | 가장 가까운 APQP 단계 |
|---|---|---|---|
| 품질계획 | 品質計画 (hinshitsu keikaku) | 품질계획서, 중요 특성 목록, 확인 일정 | 계획 및 프로그램 정의 |
| 설계 검토 | 設計審査 (sekkei shinsa, DR) | FMEA, 설계 검토 지적 사항과 조치 | 제품 설계·개발 |
| 양산 이관 판정 | 量産移行判定 (ryosan iko hantei) | 공정능력 데이터(Cpk), 검사 기준서, QC 공정표 | 공정 설계·개발, 제품 및 공정 유효성 확인 |
| 수입검사 | 受入検査 (ukeire kensa) | 공급사의 검사 성적서 | — |
| 공정 내 품질관리 | 工程内品質管理 (kotei-nai hinshitsu kanri) | 관리도, 변경 통보 | — |
| 출하검사 | 出荷検査 (shukka kensa) | 검사 기록, 검사 성적서 | — |
| 불량 대응 | 不具合対応・再発防止 (fuguai taio, saihatsu boshi) | 초동 보고서, 대책을 담은 조사 보고서 | 피드백·평가 및 시정조치 |
| 품질 감사 | 品質監査 (hinshitsu kansa) | 내부 감사·공급사 감사 기록 | 피드백·평가 및 시정조치 |
QC 공정표는 관리계획서(Control Plan)와 다루는 범위가 많이 겹칩니다. 공정 단계마다 관리 항목, 방법, 빈도를 적은 표라는 점이 같습니다. 다만 완전히 같은 문서로 보지 말고 "가장 가까운 문서" 정도로 이해하세요. 열 구성과 상세 수준은 회사마다 다르므로 고객의 양식을 받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양산 전: 품질을 만들어 넣는 단계

이 단계에는 양산 부품이 아직 없고, 있어도 시작품 정도입니다. 여기서 문제를 하나 잡을 때마다 이후의 불량과 클레임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일반적으로 문제는 발견이 늦을수록 해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커진다고 합니다. 도면 단계에서는 선 하나를 고치면 끝날 일이, 양산 후에는 금형·설비 개조나 이미 출하된 제품의 회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품질 업무는 상류에서 가장 효과가 큽니다.
품질계획
신제품 개발이 결정되면 품질팀은 고객 요구사항, 법규, 과거 불량 사례를 검토해 품질 목표를 정합니다. 품질계획서에는 어떤 특성을 중요 항목으로 다루는지, 각 항목을 언제 어떤 방법으로 확인하는지를 적습니다.
설계, 생산기술(seisan gijutsu), 영업이 함께 참여합니다. 이 단계의 역할은 고객 요구사항을 사내 언어로 옮기는 것입니다. 공차, 시험 조건, 검사 항목처럼 공장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일입니다. 요구를 잘못 읽으면 나중에 큰 재작업이 되므로, 애매한 부분은 이 시점에 정리합니다.
계획에는 일정도 들어갑니다. 시작품과 평가는 언제 하는지, 각 단계에서 누가 승인하는지를 정합니다. 개발 일정표에 품질 확인 시점을 겹쳐 두면 확인이 빠지거나 뒤로 밀리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설계 검토와 리스크 평가
도면이나 시작품이 나오면 품질팀은 설계 검토(DR, sekkei shinsa)에서 품질 관점의 의견을 냅니다. FMEA(고장모드 및 영향 분석) 같은 기법으로 설계 중 어디가 고장 나기 쉬운지, 고장 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짚고 대책의 우선순위를 매깁니다. 관련 글:
품질보증 엔지니어에게 기대하는 것은 과거 불량·클레임의 경험을 가져오는 일입니다. 흔한 실수는 FMEA가 서류 작성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FMEA는 실제 대책과 시험으로 이어질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설계 검토에서 품질 엔지니어는 설계자가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에도 일부러 질문합니다. 듣기 불편한 지적도 있지만, 이 단계에서 논의하는 편이 양산 후 같은 불량을 처리하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듭니다.
양산 이관 판정
라인 준비가 끝나면 시작품과 초도 생산품을 측정해 공정이 규격 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아래 문서가 갖춰졌는지도 함께 봅니다.
- 공정능력지수(Cpk) 등의 지표
- 검사 기준서(kensa kijunsho, 検査基準書)
- QC 공정표(QC kotei-hyo)
자동차 부품 등에서는 공급사가 이 문서들을 묶어 고객의 승인을 받은 뒤 양산에 들어갑니다. 일정에 쫓겨 확인이 끝나기 전에 양산에 들어가면 양산 직후에 불량이 몰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판정 기준을 미리 정해 두어야 합니다. 어떤 Cpk 값과 어떤 문서를 판정 전에 요구하는지는 짐작하지 말고 고객에게 물으세요.
판정에는 설계, 생산기술, 제조, 품질이 모여 남은 과제와 그 대응을 하나씩 확인합니다. 품질보증이 회의를 진행하거나 최종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과제가 남은 채 양산에 들어갈 때는 조건을 붙입니다. 어떤 항목을 언제까지 해결할지 정하고, 그때까지 검사를 강화하는 식입니다. 조건부로 진행하는 판단은 실무에서 흔합니다. 관련 용어로 초기유동관리(shoki ryudo kanri, 初期流動管理)가 있습니다. 양산 개시 직후 일정 기간 동안 확인을 강화하는 관리입니다.
양산 중: 품질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단계

양산이 시작되면 매일 같은 품질로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검사는 수입, 공정, 출하의 세 시점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단계의 주역은 제조 현장입니다. 품질보증·품질관리 엔지니어는 검사 기준을 정하고, 모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이 생기면 관련 부서를 움직입니다.
검사마다 확인하는 대상과 목적이 다릅니다.
수입검사
공급사에서 들어온 부품과 재료는 사양서와 공급사의 검사 성적서에 비추어 치수, 외관, 재질 등을 확인합니다. 전수를 보지 않고 로트에서 샘플을 뽑아 확인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실무에서는 공급사마다 검사 강도를 달리합니다. 실적이 안정적인 공급사는 가볍게, 문제가 잦은 공급사는 강화합니다. 품질팀은 이 정보를 구매 부서와 공유하고, 필요하면 공급사를 지도합니다. 공급사 입장이라면 자사의 품질 실적이 부품이 얼마나 꼼꼼히 검사받는지를 좌우합니다.
수입검사에서 불량이 나오면 해당 로트를 보류하고 공급사에 선별이나 재제작을 요청합니다. 이어서 원인과 대책 보고를 요구합니다. 이후 납품에서 대책이 효과를 내는 것을 확인해야 한 사이클이 끝납니다.
공정 내 품질관리
제조 중에는 작업자와 검사원이 정해진 항목을 측정해 기록합니다. 품질관리 엔지니어는 이 데이터를 관리도 등으로 그려 산포와 추세의 변화를 살핍니다.
이상이 보이면 제조·생산기술과 함께 원인을 조사하고 설비나 작업 절차를 고칩니다. 흔한 실패는 기록만 하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공장입니다. 품질관리는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고 조치하는 데까지 포함합니다.
변경 관리도 중요합니다. 설비, 재료, 작업자, 작업 방법이 바뀌면 품질도 바뀔 수 있습니다. 일본 공장에서는 이런 시점을 변화점(henkaten, 変化点)이라고 부릅니다. 변화점을 미리 파악하고 변경 전후로 품질을 확인하면 예기치 못한 불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본 고객 중에는 이런 변경 전에 사전 통보(4M 변경 통보)를 요구하는 곳이 많으므로, 품질 협약서의 규정을 확인하세요.
공정에서 발견한 문제는 현장의 반장·팀 리더와 함께 풀어 갑니다. 품질 엔지니어가 생산 담당자와 평소에 자주 만나고 작은 우려도 편하게 말하게 만들어 두면 문제를 더 일찍 찾습니다.
카메라와 AI를 쓴 외관 검사, 설비 센서에서 품질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시도도 늘고 있습니다.
출하검사
완성품은 고객과 합의한 기준으로 최종 확인합니다. 치수, 외관, 기능 시험 외에 라벨, 수량, 포장 상태도 대상입니다.
샘플링으로 볼지 전수 검사를 할지는 제품의 중요도와 과거 불량 이력으로 정합니다. 안전과 관련된 특성이나 고객이 지정한 항목은 전수 검사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판단 기준을 검사 기준서로 정해 두는 것도 품질관리의 일입니다.
출하검사는 품질을 확인하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지나치게 기대면 검사 부담이 늘고 놓치는 불량도 생깁니다. 불량은 공정에서 막아야 합니다. 출하검사에서 불량이 나오면 공정 어디에서 막을 수 있었는지까지 거슬러 올라가 따져 봅니다.
출하검사 기록은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제품이 어떤 상태로 출하되었는지 보여 주는 증거도 됩니다. 검사 성적서를 요구하는 고객도 많아서, 기록을 정확히 남기는 일이 이 단계의 핵심입니다.
출하 후: 불량 대응과 피드백

제품이 고객에게 도착한 뒤에도 품질보증 업무는 계속됩니다. 이 시점의 대응이 고객의 신뢰에 큰 영향을 줍니다.
출하 후 정보는 불량 연락만이 아닙니다. 고객의 문의나 시장에서 제품이 쓰이는 방식에 관한 데이터도 다음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재료가 됩니다.
불량 대응과 재발 방지
고객이 불량을 알려 오면(일본 현장에서는 영어 claim에서 온 kureemu라고 부르는 일이 많습니다) 먼저 불량 실물과 제조 기록을 확인해 영향 범위를 판단합니다. 같은 시기에 만든 제품에도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고, 필요하면 출하를 멈추고 재고를 선별합니다.
다음으로 특성요인도(피시본 다이어그램)와 5Why 분석(naze-naze bunseki)으로 원인을 파고들어, "왜 발생했는가"와 "왜 유출되었는가"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책을 세웁니다. 조사 결과와 대책은 보고서로 정리해 고객에게 설명하고, 대책이 효과를 낸다는 것을 확인해야 일이 끝납니다. 보고서 양식 자체는 별도 글을 참고하세요.
불량 통보 후 첫 보고서의 기한을 미리 합의해 두는 고객이 많습니다. 실제로 불량이 생기기 전에 그 기한을 고객에게 확인해 두세요. 처음 며칠 동안 고객의 신뢰를 지키는 것은 영향 범위와 잠정 대책을 빠르게 보여 주는 것입니다.
대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게 하는 사고방식입니다.
흔한 실수는 원인을 "작업자 부주의"로 정리하고 끝내는 것입니다. 사람의 주의에 기대는 대책은 오래가지 않으므로, 기본 방향은 지그, 설비, 절차로 불량을 막는 것입니다. "작업자를 재교육했다"에서 멈춘 보고서는 고객이 납득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
조사에는 제조 기록, 검사 기록, 설비 가동 데이터 등 여러 기록이 필요합니다. 기록이 평소에 잘 정리되어 있으면 원인 규명이 빨라지므로, 불량 대응의 속도는 평소 관리 수준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품질 감사와 개선
품질 감사는 일상의 품질을 받치는 체계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일입니다. 품질팀은 ISO 9001에 따른 내부 감사로 사내 각 부서를 확인하고, 공급사 공장을 방문해 공정과 기록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감사에서 나온 과제와 1년간의 불량·클레임 데이터는 경영진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공유하고, 이듬해의 품질 목표와 개선 과제에 반영합니다. 출하 후 정보를 다음 제품의 품질계획으로 되돌려 보내면 흐름이 한 바퀴 돕니다.
공급사 감사에서는 심사원이 공정을 직접 걸으며 작업과 기록을 확인하고, 신경 쓰이는 점을 개선 요청으로 전달합니다. 구매 담당자와 동행해 거래를 이어 갈지 판단하는 자료를 모으기도 합니다. 일본 고객이 무엇을 보는지, 어떻게 준비하는지는 별도 글에서 다룹니다.
제품과 회사에 따른 차이

지금까지의 흐름은 대부분의 제조사에 공통이지만, 만드는 제품과 회사 규모에 따라 강조점이 크게 달라집니다.
생산 수량이 다르면 품질을 지키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같은 회사 안에서도 제품에 따라 두 방식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양산품과 개별 수주 생산품
자동차처럼 같은 제품을 대량으로 만드는 업종에서는 공정 안정이 품질의 핵심입니다. 통계적 기법으로 공정을 관리하고 작은 불량률 변화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산업 기계 같은 개별 수주 생산에서는 제품마다 사양이 다릅니다. 완성품 시험, 입회 검사, 검사 기록 작성에 시간을 많이 쓰고, 고객과 건별로 품질을 확인합니다. 일본 장비 업체와의 입회 시험 진행 방식은 별도 글을 참고하세요.
요구되는 규격도 업종마다 다릅니다. 다음은 ISO 9001에 업종별 요건을 더한 규격입니다.
- 자동차: IATF 16949
- 항공우주: JIS Q 9100 (미주의 AS9100, 유럽의 EN 9100에 해당하는 일본 규격)
- 의료기기: ISO 13485
한국에서 ISO 9001은 KS Q ISO 9001로 부합화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규격의 KS 대응 여부와 판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고객이 요구하는 규격 번호와 판을 직접 확인하세요. 고객의 업종에 따라 요구되는 업무의 상세 수준이 달라집니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일본의 대기업에서는 품질보증부가 고객 품질, 공정 품질, 공급사 품질, 품질 시스템 등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고, 담당자는 한 영역을 깊이 맡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 품질은 고객 창구와 클레임을, 공급사 품질은 공급사 감사와 지도를 맡습니다. 여러 역할을 순환시켜 전체 그림을 조금씩 넓혀 가게 하는 회사도 많습니다.
중소·중견기업에서는 소수의 품질 담당자가 검사부터 고객 대응, ISO 시스템 운영까지 모두 맡는 것이 보통입니다. 업무 흐름 전체를 일찍 경험하지만, 한 사람이 맡는 범위가 넓습니다.
회사 규모에 따라 누가 무엇을 맡는지가 달라집니다.
같은 규모라도 회사 방침과 제품에 따라 체제는 다양합니다.
이 차이는 누구와 이야기하느냐를 좌우합니다. 대기업 고객에서는 양산 이관 문서를 승인한 사람과 불량 클레임을 처리하는 사람이 다를 수 있으니, 단계별 담당자를 먼저 물어보세요. 규모가 작은 고객에서는 한 명이 전부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제별 창구 안내는 별도 글에서 다룹니다.
단계별로 일본 측에 확인할 질문
킥오프 때, 또는 목적을 모르는 요청이 왔을 때 아래 질문을 사용하세요. 답은 고객마다 다르므로 문서로 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단계 | 확인할 질문 |
|---|---|
| 품질계획 | 어떤 특성을 중요 항목(중요 특성·안전 특성)으로 다루며, 도면에는 어떻게 표시합니까? |
| 품질계획 | 어떤 평가와 승인이 필요하고, 어느 마일스톤에서 받아야 합니까? |
| 설계 검토 | 저희 FMEA를 보고 싶으십니까? 검토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제출만 받으시나요? |
| 양산 이관 판정 | 어떤 특성에 대해 Cpk를 얼마 이상, 샘플 몇 개로 요구하십니까? |
| 양산 이관 판정 | 초도 양산 출하 전에 승인받아야 하는 문서는 무엇입니까(QC 공정표, 검사 기준서, 그 외)? 양식이 있습니까? |
| 양산 이관 판정 | 과제가 남은 채 양산에 들어가면 어떤 조건이 붙고, 초기유동관리(shoki ryudo kanri)는 얼마나 지속됩니까? |
| 수입·출하검사 | 로트마다 검사 성적서가 필요합니까? 양식과 샘플링 방식은 어떻게 됩니까? |
| 출하검사 | 전수 검사가 필요한 항목은 무엇입니까? |
| 공정 내 관리 | 어떤 변경(설비·재료·작업자·방법·2차 공급사)을 사전에 통보해야 하며, 며칠 전까지 알려야 합니까? |
| 불량 대응 | 초동 보고와 최종 보고의 기한은 언제입니까? 지정 보고서 양식이 있습니까? |
| 불량 대응 | 불량 클레임 담당자는 누구이며, 양산 이관 승인 담당자와 같은 사람입니까? |
| 감사 | 공급사 감사를 계획하고 계십니까? 얼마나 자주, 무엇을 보십니까? |
이 글의 한계
- 단계 이름, 구분, 문서는 회사·업종·제품에 따라 다릅니다. 단계를 합치는 회사도, 독자적인 게이트를 더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 요구 Cpk 값, 보고 기한, 샘플링 방식 같은 수치는 고객이나 계약이 정합니다. 이 글은 기본값을 제시하지 않으므로 고객에게 확인하세요.
- 표의 APQP 대응은 자동차 용어에 익숙한 독자를 위한 대략적인 기준입니다. 일본 고객이 AIAG APQP 매뉴얼을 따른다는 뜻은 아닙니다.
- 업종 규격(IATF 16949, JIS Q 9100, ISO 13485)에는 여기서 설명한 것 이상의 요건이 있습니다. 한국 KS 규격과의 대응도 포함해, 고객에게 적용되는 규격을 직접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제조업 품질보증의 주요 단계는 무엇입니까?
일본 제조사에서는 3개 구간, 8단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양산 전에는 품질계획, 설계 검토와 리스크 평가, 양산 이관 판정이 있습니다. 양산 중에는 수입검사, 공정 내 품질관리, 출하검사가 있습니다. 출하 후에는 재발 방지를 포함한 불량 대응과, 교훈을 다음 제품에 반영하는 품질 감사가 있습니다.
QC 공정표(QC kotei-hyo)란 무엇입니까?
공정 단계마다 관리 항목과 확인 방법을 적은 표입니다. APQP·PPAP에서 말하는 관리계획서(Control Plan)와 가깝지만 양식은 회사마다 다르므로, 고객에게 양식을 요청하세요.
발생 원인과 유출 원인은 어떻게 다릅니까?
발생 원인은 불량이 왜 만들어졌는지를 설명합니다. 유출 원인(ryushutsu genin, 流出原因)은 검사나 공정이 출하 전에 왜 이를 걸러내지 못했는지를 설명합니다. 각각에 대한 대책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품질에서 횡전개(yokoten)란 무엇입니까?
횡전개(yokoten, 横展)는 대책을 유사 제품과 다른 공정으로 넓혀 같은 문제가 다른 곳에서 생기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일본 고객에게 내는 불량 보고서에 흔히 들어가는 항목입니다.
"작업자 재교육"이 약한 대책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람의 주의에 기대는 대책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지그, 설비, 절차로 불량 자체를 막고, 데이터로 효과를 보여 주는 대책이 더 강합니다.
출처
- 업무 내용(생산·품질관리 기술자): 일본 후생노동성 직업정보 제공 사이트(job tag) "생산·품질관리 기술자" (일본어)
- 업무 내용(검사원): 일본 후생노동성 job tag "검사공(공업 제품)" (일본어)
- APQP 단계: Advanced product quality planning (Wikipedia, 영어), Net-Inspect, What are the 5 Phases of APQP? (영어)
- JIS Q 9100, AS9100, EN 9100: SGS, JISQ 9100 / AS 9100 / EN 9100 (영어)
일본어 원문 기사이 가이드는 일본 독자를 위해 쓴 MONOSCOPE 기사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品質保証・品質管理の仕事の流れ|品質計画から不具合対応までの各工程を実務目線で解説


